광고 매체 용어, 미디어 용어, TVCF 용어, 중CM? PIB? 프리미엄 CM이 뭘까요?

2021. 5. 4. 23:32TVC

회사에서 매체 광고를 할 기회가 생겨서 광고 에이전시와 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온라인 마케팅 용어만 알고 지내고 있다가... ATL 미디어 쪽은 정말 또 다른 세상이더군요.. 정말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현실..

 

그래서 몇 가지 제가 알기 쉽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종편 쪽 매체 광고였습니다. 특히 중CM과 PIB에 대해서 알고 싶었습니다.

 


 

JTBC

JTBC는 지상파TV와 케이블TV의 한계점을 극복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케이블TV에 대항해서 의무 재전송으로 인한 지상파 수준의 커버리지와 많은 제작비를 투입한 킬러 콘텐츠를, 지상파TV에 대항하는 등 CM블록과 혼잡도를 최소화한 광고편성에 그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광고주의 수요 충족을 위해 탄력적 판매방식과 광고주의 상황을 반영한 특수상품구성, 간접, 가상, 변형광고를 통한 플렉시빌리티(Flexibility)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JTBC에서는 설명회를 통해 세 개의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1) 프리미엄 패키지는 주요 드라마 및 예능 중CM에 노출하는 '중CM 패키지'와 주요 드라마 및 시트콤 PIB(Position In Break x 전CM End, 후CM톱)에 노출하는 'PIB 패키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2) 맞춤형 패키지에는 드라마를 제외한 SA시급전후 CM에 배치하는 'SA 패키지'와 SA시급 SB에 30초 이상 배치하는 '장초수 패키지'를 포진시켰다. 또한, 3) 적정 광고효과를 보장하는 'GRPs 보장 패키지'와 적정 노출빈도를 보장하는 '횟수 보장패키지'로 중소 광고주 전용 패키지도 만들었다. 주중 20~23시대, 주말 18~22시대를 위주로 스타파워를 앞세워 일일시트콤(청담동살아요)과 미니시리즈(빠담빠담), 수목드라마(발효가족)를, 주말 프라임타임에는 예능을 포진시키고 늦은 밤에는 주말특별기획(인수대비)을 준비하고 있다.

 

Open & Creative Canvas - 채널A

채널A는 이번 개국설명회를 통해 동아미디어그룹 내 다양한 미디어 자원을 활용한 시너지, 최고의 방송제작인력, 세계 거점별 60여 곳의 미디어기업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드라마, 예능, 교양, 보도 네 장르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강점을 제시했다.

 

JTBC처럼 구체적인 판매안을 소개하지는 않았으나, 장르별로 상세한 콘텐츠 소개를 하고 있다. 드라마는 탄탄한 기획과 최강의 스토리군단으로 명품드라마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지상파 프로그램의 뉴스 및 교양 방송 시간대인 오후 9시 20분에 미니시리즈를 편성했다. 예능은 신변잡기나 말장난대신 우리들의 이야기로 감동과 공감을 제공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시청 타깃을 확대하고, 보도에서는 전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식을 도입, 입체적인 뉴스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상파에서 부족한 기업소식과 경제 정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교양장르는 시청자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교양프로그램이라는 모토로 시청자와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다.

 

OAP (On-Air Promotion)

방송채널의 아이덴티티와 방송프로그램에 관한 여러가지 비주얼을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로 만들어 마케팅 프로모션에 활용하는 것

 

PIB(Position in Break)

일부 CJ채널에서 사용하는 CM위치 용어 (아래는 광고가 방송되는 순서이다)

전 PIB A : 전END, 전END-1, 전END-2

전 PIB B : 전END-3, 전END-4, 전END-5

후 PIB A : 후TOP, 후TOP+1, 후TOP+2

후 PIB B : 후TOP+3, 후TOP+4, 후TOP+5

*참고) 케이블은 중CM을 제외하고는 순서 지정에 따로 비용이 들어가지 않음

 

프리미엄 CM? 중간 광고란?

양사는 중간광고는 말 그대로 프로그램 방영 도중에 흐름을 끊고 내보내는 것이고, 프리미엄CM은 방송을 1부와 2부로 나누어 방송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프리미엄CM이 지상파가 광고 수익을 올리기 위해 짜낸 편법이라고 느끼고 있다. 과거에는 '광고 완판'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높은 시청률에도 광고가 완판되는 프로그램은 각 사당 한두 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MBC와 SBS는 어차피 광고가 다 팔리지 않는다면 몇 개라도 비싸게 광고를 팔아야겠다는 취지로 '프리미엄CM'을 도입한 것이다.

 

중간광고는 프로그램 방송 도중 붙기 때문에 당연히 프로그램 앞뒤에 붙는 광고보다 시청자의 몰입도가 높다. 그래서 광고료는 프로그램 앞뒤에 붙는 광고보다 최소 2배 이상이다.

 

현재 지상파 평일 밤 10시 드라마의 앞에 붙는 광고의 광고료는 15초당 1,350만원이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군주'와 '수상한 파트너'는 '프리미엄CM'으로 15초에 2,700만원 이상을 받았다. 일반 광고의 2배 이상이다. 광고업계는 '군주'와 '수상한 파트너'가 인기를 끌면 '프리미엄CM' 광고료는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MBC와 SBS는 예능에 '프리미엄CM'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MBC TV는 '라디오 스타' '나혼자산다' '복면가왕'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 SBS TV는 '미운우리새끼' '백종원의 3대 천왕' '런닝맨' '판타스틱 듀오' 등 주요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적용되고 있다.

 

이들 중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은 패키지 광고 판매로 '프리미엄CM'의 광고료가 상승한다. 'K팝스타6'는 SBS 패키지 광고로 3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인기가 있다고 프리미엄CM을 다 도입하지는 않는다. 최고 인기 예능인 MBC TV '무한도전'에는 프리미엄CM이 없다. 프리미엄CM 없이도 광고가 완판되기 때문이다.

 

 

 

 

 

출처 : m.blog.naver.com/beemil2ya/2218949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