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데이터 가져오기 : 필요성 및 작동방식

2020. 9. 8. 00:25Google Products/Google Analytics

오늘은 정말 유용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기능,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소개하고자 한다.

 

 

근본적인 질문을 해보자. 구글 애널리틱스는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들을 어떻게 받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페이지에 심겨져 있는 태그로부터' 혹은 모바일 앱에 심겨져있는 SDK로부터 정보를 수집한다고 대답한다. 

 

이러한 대답은 구글이 범용 애널리틱스(유니버셜 애널리틱스)로 구글 애널리틱스를 업데이트하기 전에는 100% 맞는 정답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정보수집 및 분석이 유니버셜 애널리틱스로 진행이 되고 있는 지금은 위와 같은 대답은 부분정답에 불과하다.

 

현재는 위의 사진과 같이, 자바스크립트와 SDK 외에도 측정프로토콜이라는 채널과 맞춤 데이터 가져오기라는 기능을 통하여 구글 애널리틱스에 외부데이터/오프라인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이게 왜 필요하지?

 

 

구글 애널리틱스를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웹로그분석툴 시장에서 불고 있는 트렌드는 개인적으로는 웹로그분석툴의 추적 범위의 확대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추적 범위 확대는 여러 방면으로 진행이 되고 있으며, 구글 애널리틱스도 이러한 흐름을 선두에서 주도하고 있는 하나의 플랫폼이다.

 

이렇게 여러 방면으로 진행되는 내용 중 한 가지가 맞춤 데이터 가져오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활용하게 되면, 위의 그림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이 가능해진다.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활용할 때, 우리는 네이버 클릭수, 광고비용, 콘텐츠 작성자, 고객관련 디테일 정보 등을 불러올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들을 불러오고 구글 애널리틱스 리포트와 연동시키면서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있어서 더 많은 배경정보를 가지고 진행할 수 있다.

 

당장 다양한 매체들의 비용 데이터만 불러와도 구글 애널리틱스에서 '동일한 기준으로' 매체 간의 ROAS를 분석해볼 수 있다. 꽤 쏠쏠한 기능이다. 

 

다만, 애석하게도 '데이터 가져오기'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나는 많이 만나보지는 못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런게 있다는 것을 모르는게 아닐까 싶다. 또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구글 애널리틱스 도움말이 상당히 기술적으로 적혀있는 관계로, 많은 분들이 겁을 먹고 있다고도 생각한다.

 

 

작동방식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기능의 존재를 알더라도 구글 도움말을 읽으면 패닉에 빠진다. 나도 그랬다. 사실 개발에 대해서는 초급 수준의 지식밖에는 없는 나이기에 스키마 등 데이터베이스 용어로 점철되어 있는 도움말을 볼 때 헐..했던 기억이 있다.

 

따라서 이런 나이기에 비개발자들, 개발지식이 많지 않은 사람들의 관점에서 데이터 가져오기의 원리를 조금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데이터 가져오기의 원리는 이 하나의 그림으로 설명이 될 것 같다.

가장 많이 활용될 수 있는 타매체 광고비용을 가지고 와서 연결시키는 예시를 들어 설명을 한다고 해보면,

 

 

만약 네이버에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면, 네이버 광고 집행에 대한 노출데이터, 클릭데이터, 비용데이터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또한 구글 애널리틱스는 naver / cpc에 대한 세션, 이탈률, 세션 당 페이지수 등 다양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두 개의 데이터를 연결해주는 key는 구글 애널리틱스의 소스/매체 데이터 즉, 예시에서 naver / cpc가 될 것이고, 우리는 이러한 소스/매체 정보를 매개로 광고비용, 클릭수, 노출수라는 데이터를 naver / cpc항목을 가진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와 연결시킬 수 있다.

 

즉, 데이터 가져오기는 총 세 가지 구성요소(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 나의 데이터, 그 두 개를 연결해주는 연결매개체)를 가지며, 이 세 가지 구성요소가 하는 역할만 정확히 알면 스키마 등의 기타 용어를 잘 알지 못하더라도 데이터 가져오기를 비교적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출처: clicknote.tistory.com/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