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aign Manager 깊이 파헤치기

2020. 10. 19. 23:24Google Products/Google Ads

Campaign Manager란?

 

글 마케팅 플랫폼이 런칭되면서 구 DoubleClick Campaign Manager에서 Campaign Manager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마케터가 진행하는 모든 광고 액션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컨셉이 바로 Campaign Manager다. 트래킹, 광고 송출, 성과 리포트 등을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인데, 한번에 수많은 매체에서 수많은 광고 캠페인이 운영되는 대기업 혹은 글로벌 기업의 경우 유용하게 활용되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광고를 운영하고, 유튜브 광고를 두 가지 매체만 운영할 경우라도 개별 플랫폼에서 각각 세팅을 해줘야하며 광고 송출이 잘 될지 각각 확인을 해줘야 한다. 성과 리포트의 경우 각각 따로 뽑아서 관리해야하고, 두 매체간 기여도 측정은 당연히 쉽지 않다. 광고 활동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한다는 것은 마케터의 편의를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매체의 정확한 트래킹/송출/성과분석(a.k.a 기여분석) 측면에서도 매우 필요하다(앞서 앱 마케팅에서 MAT가 필요하다고 했던 이유와 마찬가지로..).


Campaign Manager는 Ad Server이지만, Ad Server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Ad Server가 뭔지 알려주는게 먼저 아닌가요...선생님" 하는 분들을 위해) Ad Server란, Ad-Tech의 하나로 광고 운영에 있어서 광고 매체, 광고주간의 수요와 공급을 맞춰주는 역할을 하는 서버를 말한다. 수많은 광고 매체와 그에 따른 수많은 광고 게재 니즈가 등장하면서, 사람의 힘으로 수요/공급을 맞추기엔 어려움이 많아 등장한 것. Ad Server와 연관되어 광고주 측의 광고 게재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을 DSP(Demand Side Platform), 광고 매체 측의 광고 인벤토리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을 SSP(Supplay Side Platform)라 일컫는다.

 

Campaign Manager는 말하자면 DSP쪽에 가깝게 위치한 Ad Server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Ad Server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것은 위에서 설명한 모든 광고 캠페인을 아우르는 올인원 광고 관리 플랫폼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래서 Campaign Manager로 뭘 할 수 있는데?

 

트래킹/송출/성과분석 세가지로 나눠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모두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된다는 장점으로 귀결된다.

 

트래킹

Campaign Manager는 Floodlight 픽셀을 활용해, 광고 성과를 트래킹한다. Campaign Manager를 통해 생성되는 모든 광고 캠페인은 물론, 심지어 Campaign Manager가 아닌 외부에서 생성된 캠페인까지도 Floodlight로 함께 트래킹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Floodlight 픽셀과 Campaign Manager에서 외부 캠페인을 측정하는 방법은 다른 포스팅에서 깊이 다룰 예정).

 

결국 모든 광고 캠페인이 같은 픽셀로 전환을 트래킹한다는 것인데, 여러 광고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각기 다른 전환 기준, 마케팅 스크립트 관리 때문에 골머리를 썩던 마케터라면 무릎을 탁 칠만한 부분이 아닌가? (아니라면 좀 더 읽어주시겠어요?)

 

송출

마찬가지로 여러 광고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각 매체 별로 광고 크리에이티브를 알맞게 조정/세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부분이 정말로 정말로 시간이 많이 드는 부분인데, 매체별 A/B 테스트까지 진행하게 되면 한번에 100-200개 크리에이티브를 올리는 마케터들도 많다 (하루종일 크리에이티브만 올려도 시간이 부족할 때가 있지요).

 

Campaign Manager는 여러 규격에 맞는 크리에이티브를 올려두면, 광고 매체별로 알맞는 크리에이티브를 자동 송출해준다. A/B Test 설정도 당연히 가능하다.

 

성과분석

트래킹과 연결되는 지점으로, 모든 광고 캠페인이 같은 방식으로 전환이 함께 트래킹된다면 정확한 기여분석이 가능하다. User Journey의 전 과정을 보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다양한 기여분석이 가능하며, 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기여 분석을 지원하는 Data Driven Attribution 모델도 적용 가능하다.


Campaign Manager에 대해 깊이 알아봤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미디어 바잉에 특화된 DV360을 알아보고, CM과의 관계에 대해 짚어볼 예정이다.

 

 

 

 

 

(출처: ddspace.kr/about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