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
과거 마케팅 업무를 처음 맡았을 때 제 꿈은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커리어가 완성되고, 뭔가 그럴듯한 캐릭터를 상상하면서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덧 꽤 많은 시간이 흐르고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나도 참 허무맹랑한 꿈을 꾸었구나'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데요. 현업 마케터들의 앞으로 남은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그 많던 마케터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아무래도 긴 시간 동안 마케팅 관련 일을 하다 보니 마케터 인맥은 꽤 두터운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동기라고 볼 수 있을 마케터들은 점점 사라져 가면서 어느덧 제 주변에는 10명도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어째서 이렇게 되는 것일까요? 다들 나름대로의 커리어가 만들어졌고, 나름 굵직한 프로젝트..
202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