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돌아와 줘, 내게
제목만 들어도 또 슬퍼지는구나. 이커머스에서 재방문율이란 그렇게 볼 때마다 슬퍼지는 아린 가슴을 품고 관리해야만 하는 지표다. 물론, 회사가 한창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을 때,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 낸 서비스가 고객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음을 몸소 체험하고 있을 때는 상정이 좀 다르긴 하다. 사람하는 연인과 막 시작한 연애만큼 풋풋하고 설레는 게 또 있을까. 고객과의 만남도 비슷하다. 처음부터 불꽃이 튀지 않는다면, 그런 연애는 시작하지 않는 게 좋다. 아, 사람에 따라 연애 취향은 또 다를 수 있으니 그건 좀 너무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는 편이 좋겠구나! 아무튼 고객과의 관계에 있어서 만큼은 그렇게 뜨겁게 시작해야 한다. 처음부터 더 자주, 더 많이, 더 오래 보고 싶어지는 관계를 만들어 시작해야 ..
2020.06.27